E시대와 철학 키스방, 성 서비스의 경계를 협상하다 배운년 나쁜년 미친년


구글 한국사이트()에서 ‘포르노’, ‘야동’ 등은 금칙어지만, ‘안마방’, ‘키스방’, ‘섹파(섹스파트너)’ 등은 아무런 제한 없이 노출된다. 국내 포털에서는 뉴스를 제외하고는 성인 인증을 거쳐야만 노출되는 검색어들이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답하기보다는 키스방이 성 서비스의 경계를 협상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이 글을 맺고자 한다. 매체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이용약관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저작권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교육플러스.


상처 하나 없는 얼굴이었지만 다른 분위기를 바로 파악할 수 있었던 엄마는 나를 보며 어떤 기분이었을까. 아들이라는 놈이 글쓰기 위해 키스방에 다녀와 성판매 여성을 마주하고 온 것임을 알면 어떤 생각을 할까. 집 근처에 키스방을 찾아 5만원의 30분, 이마저도 준비시간 5분이 빠져서 25분의 시간을 키스방 근무 여성분과 얘기를 나눴다. 애초 목적이 키스가 아니었기에 미리 하지 않겠다는 양해를 구했고 얘기를 나누며 이 곳이 어떤 곳인지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현장에서 성 매수를 한 남성 B씨와 여성 종업원 2명 등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유흥업소 단속과 관련된 법은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입니다. 당시 키스방은 이 법률에 규정된 업종이 아니어서 단속할 근거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도 있지만, 성행위(유사성행위 포함) 현장이 직접 목격되지 않는 이상 이 법으로도 처벌할 수 없었다고 해요. 경찰은 휴대전화 등을 통해 키스방 이용자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고 이들 이용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매니저들은 되도록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나머지는 9~10시간 정도 일을 한다”고 말했다. (쉬기) 며칠 전에 휴일을 요청하면 쉴 수 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키스방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의 80%가 대학생이라고. A씨는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매니저들은 대부분 24세 전후반의 학생들이다. 대게는 등록금 등의 빚을 청산하거나 용돈벌이를 하려는 목적에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는 실제 단속에 걸렸던 키스방의 영업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았다.


업주들은 법의 단속을 피해가기 위해서라도 직접적인 성교가 금지되어 있음을 고객에게 공식적으로 분명히 알리고 있다. 키스방은 몇 년 전 등장한 뒤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 일산과 서울 구로동, 논현동에 밀집해 있고, 간판 없이 인터넷 예약 영업을 해 주택가 곳곳에까지 퍼지고 있다. 문제는 키스방이 사업자등록만으로 열 수 있는 자유업종이라는 것.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불법으로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상습적으로 유사성행위 등을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등 일당 7명이 무더기로 일망타진 됐다. 곽정은은 여자친구의 행동에 대해 "결혼정보회사를 대체한 거다. 최대한 현명하게 고르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수치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건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거다"며 비판했다. "키스하실 때, 옷 위로 가슴, 엉덩이 터치는 가능하고요. 자플(혼자하는 자위행위)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건 옷을 벗기려고 하시거나 성관계를 하려고 하시면 환불 없이 퇴장 당하실 수 있습니다." 성매매가 불법이니까, 성매매는 안하고 키스만 한다고 하면서 생긴 업소같아요. 검색해보니, 원래는 키스와 스킨쉽위주만 하는 곳으로 표방하지만, 요즘엔 성행위까지 은밀히 이루어지기도 한다는군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30대, 97㎏ 탈모자’라고 소개한 남성은 키스방이 불법인지 여부를 경찰에 확인했다. ‘키스방’으로 불리는 불법업소에 가도 되느냐는 30대 남성의 질문에 경찰의 상세한 설명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여가부는 지자체 특별사법경찰관 등 현장 단속기관의 의견을 재차 수렴해 고시 개정안을 마련했다. '딜리버리맨' 제작진은 “7회에서 서영민과 강지현은 삶과 죽음이라는 각자의 세계를 실감한다. 그럼에도 서로를 향해 직진할 용기를 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진한 감동과 설렘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지난 3년간 20대 여성 16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20여 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업주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손님과 여성 종업원 2명 등 3명은 성매매 혐의를 받는다. 또한 업주 휴대전화 등을 통해 키스방 이용자 수십여 명의 정보를 확보,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32곳은 키스방의 간판을 달고 세무서에 신고한 규모"라며 "키스방이란 이름으로 간판을 달지 않거나 신고를 안 한 업체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키스방 등 변종 유흥업소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키스방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는 “나이 33살, 97㎏ 대머리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직업도 백수다. 이 밖에 현재 대구에는 총 5곳 미만의 키스방이 영업을 하고 있고, 이달 16일에는 수성점이 문을 연다. 특히 키스방에서는 키스뿐만 아니라 몸 터치 등도 이뤄지고 있지만, 성매매 관련 법에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세부적인 법률 조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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